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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혹(不惑)의 나이, 나의 시장가치는 얼마나 될까.`

Edward Kang 2009. 7. 14. 16:17

NEC가 40세 사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시장가치'를 외부로부터 평가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NEC와 제휴한 인사관련 컨설팅 회사가 40세 사원들의 이력을 넘겨받아 이를 분석, 개별 사원에게 향후 경력관리 방법을 조언해 주는 방식이다.

NEC는 사원들에게 불혹의 나이를 계기로 자신의 인생을 재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회사로서도 사원들이 객관적인 자기진단을 통해 재충전, 사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C는 지난 10월부터 사외진단을 희망하는 사원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
방식은 두 가지다.

NEC는 관리직 전원에게 자신의 전문분야와 그 동안 해왔던 프로젝트, 경력관리 계획 등을 담은 자기진단 기록표(NEC에서는 이를 'Resume 레주메'로 부른다)를 사내 네트워크 상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레주메'는 본부장이나 임원들이 열람해 인사 등에 이용된다.

외부 컨설팅 회사는 외부진단을 원하는 사원들의 레주메를 분석해 그들이 갖고 있는 전문능력의 장래성이나 전직(轉職)시장의 사회 주목도, 사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능력 보유 여부 등을 평가한다.

이를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본인에게 통보한다.

예를 들어 '경력 플랜에 구체성이 없어 경력관리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실무와 관련한 자격을 더 취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등의 조언을 한다.

사원들은 평가결과에 대해 전자메일을 통해 컨설팅 회사에 문의하거나 상담할 수 있다.

레주메를 쓰지 않은 비관리직 40세 사원들의 경우 사내 연수를 통해 그들의 경력관리나 미래설계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그 동안 회사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추진해 오던 사원관리를 사원 개인들이 스스로 관리하도록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 주로 중고년층 사원이 대상이다.

닛케이신문은 한 컨설팅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요즘 기업들은 중년 사원들에게 전직을 포함해 주변에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자각하도록 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매일경제

출처 : 서비스인의 쉼터, STAR Club
글쓴이 : 강 태 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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