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22 17:45:32ㅣ수정 : 2009-11-22 17:45:33
ㆍ호텔 한식·중식·일식당 평가
‘호텔 이해관계자 명성평가(SRE)’와 함께 진행된 호텔 음식점 평가에서 롯데호텔서울의 ‘무궁화’가 가장 명성이 높은 한식당으로 선정됐다. 호텔 음식점 명성평가는 한식·중식·일식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이탈리아·프랑스식 등 양식당은 서로 섞여있어 정확히 분류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제외됐다.
한식당 부문에서 2위는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온달’이 차지했다. 특1등급 호텔의 나머지 한식당들은 특별히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한식당이 ‘무궁화’와 ‘온달’로 집약된 이유는 수익성 등을 이유로 많은 유명 호텔에서 한식당을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한국의 간판 호텔로 자리매김하는 서울신라호텔이 한식당 ‘서라벌’을 폐쇄한 게 대표적이다. 한식의 세계화 수준이 낮은 상태에서 모험을 하기보다 외국 음식으로 특화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호텔이 한식을 홀대하는 속에서도 롯데호텔서울이 전망 좋은 38층에 ‘무궁화’를 배치하고 ‘최고급 한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돋보인다.
일식은 호텔 식당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명성 1위에 오른 웨스턴조선호텔의 ‘스시조’는 1985년 문을 연 전통의 명문 일식당으로 2008년 11월 재개장했다. 일본 정상급 스시 레스토랑인 ‘긴자 스시 큐베이’와 기술제휴해 운영 시스템과 내부 시설을 완전히 바꿨다. 350년 된 히노키 나무를 베어 15년 동안 자연 건조시킨 뒤 장인이 만든 스시 받침대를 사용하는 등 구석구석 최고 일식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웨스턴조선호텔이 밝혔다.
롯데호텔서울의 ‘모모야마’와 서울신라호텔의 ‘아리아께’가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아카사카’와 밀레니엄서울힐튼의 ‘겐지’도 5대 일식당으로 추천받았다.
중식당에서는 서울신라호텔의 ‘팔선’이 1위를 기록했다. 한식·중식·일식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중식당이다. 중식요리의 1인자로 평가받는 후덕죽 상무의 지휘 아래 ‘3저 1고’(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고단백)의 원칙을 충실히 지켜 조리한다는 게 신라의 설명이다. 이어 웨스틴조선호텔의 ‘홍연’, 서울프라자호텔의 ‘도원’, 롯데호텔서울의 ‘도림’,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더 차이니스’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안치용 ERISS 소장
‘호텔 이해관계자 명성평가(SRE)’와 함께 진행된 호텔 음식점 평가에서 롯데호텔서울의 ‘무궁화’가 가장 명성이 높은 한식당으로 선정됐다. 호텔 음식점 명성평가는 한식·중식·일식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이탈리아·프랑스식 등 양식당은 서로 섞여있어 정확히 분류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제외됐다.
많은 호텔이 한식을 홀대하는 속에서도 롯데호텔서울이 전망 좋은 38층에 ‘무궁화’를 배치하고 ‘최고급 한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돋보인다.
일식은 호텔 식당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명성 1위에 오른 웨스턴조선호텔의 ‘스시조’는 1985년 문을 연 전통의 명문 일식당으로 2008년 11월 재개장했다. 일본 정상급 스시 레스토랑인 ‘긴자 스시 큐베이’와 기술제휴해 운영 시스템과 내부 시설을 완전히 바꿨다. 350년 된 히노키 나무를 베어 15년 동안 자연 건조시킨 뒤 장인이 만든 스시 받침대를 사용하는 등 구석구석 최고 일식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웨스턴조선호텔이 밝혔다.
롯데호텔서울의 ‘모모야마’와 서울신라호텔의 ‘아리아께’가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아카사카’와 밀레니엄서울힐튼의 ‘겐지’도 5대 일식당으로 추천받았다.
중식당에서는 서울신라호텔의 ‘팔선’이 1위를 기록했다. 한식·중식·일식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중식당이다. 중식요리의 1인자로 평가받는 후덕죽 상무의 지휘 아래 ‘3저 1고’(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고단백)의 원칙을 충실히 지켜 조리한다는 게 신라의 설명이다. 이어 웨스틴조선호텔의 ‘홍연’, 서울프라자호텔의 ‘도원’, 롯데호텔서울의 ‘도림’,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더 차이니스’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안치용 ERISS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