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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Box/Hotel managment

조선호텔

Edward Kang 2017. 7. 13. 05:21

 

 

 

 

 

 

 

                                                                                              

 

 

 

 

 

 

 

 

 

 

 

 

 

 

 

 

 

 

조선호텔은 1910년 이후 각 철도간선이 완공됨에 따라 외국인의 서울 통과가 많아지자 양식 호텔의 필요성이 생겨 건설한 근대식 호텔로, 1914년 9월 20일에 준공되어 같은 해 10월 10일 개관하였다.

조선호텔은 처음에는 만철회사(滿鐵會社)가 건설했는데, 1920년대에 들어와서 철도국 직영이 되었다. 당시 규모는 대지 6,700평에 건평 583평, 서구식과 한국식을 겸한 4층 건물로 전체 객실수 69실, 여객 수용인원 106명이었으며, 건설내용은 당시 일본 화폐로 84만 3000원이 소요되었다.

호텔 설비는 당시 동양호텔 가운데 일류시설로 각 방에는 대부분 욕실이 갖추어져 있었고, 방마다 탁상전화·세면소가 있었다.

또한 큰 식당과 사교실이 있었고, 난방과 소방 시설, 주차장도 갖추고 있었다. 요리는 프랑스식을 주로 하였는데, 재료의 정선(精選)과 조리법이 매우 뛰어나서 서양인들도 찬탄했으며, 식당은 항상 붐볐다. 뒤뜰에는 3층의 팔각건물인 황궁우(皇穹宇)가 현존하고 있다.

1915년 4월 24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전 조선기자대회는 우리나라 호텔에서 열린 대규모 정식회합의 시초이다. 조선호텔은 일본에 의해 많은 서양 문물이 들어왔고, 한반도의 영빈관 기능도 겸비하였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조선호텔은 일본인에서 조선인으로 운영권이 넘어오게 되었으며, 미군의 군정청 사령부나 이승만 등의 집무실도 설치하게 되었다. 이후 이승만 정권은 탈일본화 정책으로 호텔 명칭을 일본어식인 ‘Chosen Hotel’에서 한국어식인 ‘Chosun Hotel’로 변경했다.

광복 이후 많은 외국인이 우리 나라에 들어왔으나 마땅한 호텔이 없던 당시, 조선호텔은 1950년대 중반 이후까지 반도호텔과 더불어 가장 큰 호텔이었다. 특히 한때는 유엔군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1958년 8월 31일 화재로 인하여 4층이 모두 불탔으나 곧 수리했으며, 1959년 객실 현황은 양실(洋室) 65실에 수용인원 111명이었다.

1967년 6월 한국관광공사와 미국항공사(American Airline)가 조선호텔 건설계약을 체결한 후 신축하여 현재의 건물로 재개관함으로써, 당시 국내 제일의 면모를 다시 드러냈다.

1967년 법인으로 전환되었고, 1979년 10월 외국인 투자자가 웨스틴(Westin Hotel & Resots)으로 변경되었고, 1983년 6월에는 국내 투자자 삼성그룹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1991년 11월 신세계의 독립으로 삼성그룹 주식을 인수하면서, 1995년 6월에는 신세계가 웨스틴체인의 투자지분을 완전히 인수하였다.

현재의 조선호텔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높은 서비스와 시설이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이용객들 뿐 아니라 구미의 여행 잡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웨스틴조선호텔부산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호텔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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