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내주부터 만 55∼59세 1차접종 시작..오늘(24일) 50대 예약 마감
박경현 입력 2021. 07. 24.
오는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개소에서 55~5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3000개소서 31일까지 시행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오는 26일부터 만 55~5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50대 전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오늘(24일)까지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내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개소에서 55세 이상 59세 이하 대상(약 356만3000명)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50대 연령층 접종은 mRNA 백신 2종(화이자, 모더나)을 사용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되는 55~59세 연령층 접종은 수도권은 화이자, 그 외 시도는 모더나로 접종할 예정이다. 배송 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근 도착한 화이자 백신을 수도권에 우선 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수도권 중에서도 위탁의료기관 중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기관(약 250개소)은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다.
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 약 3주 동안이다. 50~54세 접종 기간인 다음 달 16~28일에도 추가로 예약과 접종이 가능하다. 8월에 접종하는 나머지 50대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55∼59세 접종 시작을 앞두고 50대 전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이날 마무리된다.
전날 0시 기준 50대 연령층 740만 명 중 약 600만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80.9%로 상반기 60∼74세의 예약률 80.6%를 앞섰다.
55~59세 연령층 예약률은 84.2%(299만8811명)가 예약을 완료했고, 50~54세 연령층은 78.0%(299만7152명)가 예약을 마쳤다. 이날까지 사전예약이 지속되면서 예약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완료자들의 경우 예약한 일시에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