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크고 섹시한 열매 / coco de mer(코코드 메르) '에로틱 코코넛'이라 불리는 코코 드 메르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열매로 알려져 있다. 그 생긴 모양이 독특해서 여자 나무 열매는 여성의 엉덩이를, 남자 나무의 열매는 남성의 상징을 닮았기 때문이다.또한 그 무게가 25~30kg이나 되어 가장 크고 무거운 씨앗으로 알려져 있다. 코코 드 메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이셸에서만 볼 수 있는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프랄린 섬의 발레드 매(Vallee de mai / 5월의 계곡이라는 뜻) 국립공원에서만 군락을 이루고 있다. 15억년 전 곤드와나 대륙시기부터 존재해 온 이 원시림은 18세기 프랑스가 차지하기 이전까지 해적과 탐험가들의 보물섬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든 장군이 맨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