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대로 산다'라는 말이 있다. 인상학의 입장에서 보면 한편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는 대로 생긴다'라는 말이 사실은 더 맞는 말이다. 인상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마음에 따라, 삶의 방식에 따라, 직업에 따라,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 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지며, 얼굴의 주인이 어떻게 노력하는지에 따라서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화가 다빈치는 자신의 그림 속 도둑의 모델이 필요했다. 한참을 찾아 헤매다가 드디어 적합한 사람을 찾아냈다. 그런데 그가 도둑 모델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 던 사람은 알고 보니 수년 전 예수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던 바로 그 사람 이었다. 뒷골목에서 험하게 살아온 몇 년의 생활이 예수에서 도둑의 인상으로 변하게 한 것이었다. 인상학의 이론은 영.혼.육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