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듯 정신건강도 관리"..'멘탈 피트니스' 받는 사람들 코로나 시대 우울감 호소 급증 지난해 100만 넘어 '사상 최대' 20대 가장 많고 60대 50대 순 정신과 찾는 대신 '마음영양제' 자가 점검 책으로 심리 진단 "비전문적인 방법" 우려도 직장인 김모씨(30)는 최근 명상 앱 유료회원에 가입했다. 잠들기 전 앱을 실행해 음성 지시에 따라 생각을 비우고 호흡을 한다. 그는 “밤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 명상 앱을 사용 중”이라며 “우울한 기분 때문에 일상이 무너지지 않게 막아주는 일종의 자기관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면서 마음을 관리해주는 산업이 커지고 있다. 바로 ‘멘탈 피트니스’로 불리는 산업이다. 비대면 심리상담 앱, 명상 앱 등을 비롯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