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대는 국대였다…김택수, 유승민에 ‘압승’ 강경록 기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승과 제자의 대결에서, 스승이 승리를 거둡니다!” 1998 방콕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레전드’ 김택수가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제자인 유승민을 접전 끝에 3:1로 누르며, 완벽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9일 방송한 ‘국대는 국대다’ 18회는 은퇴한 지 각각 18년, 10년이 된 두 사람이 전성기급 폼으로 돌아와, 매 라운드마다 ‘듀스’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현장이 생생하게 중계되며 역대급 짜릿함을 선사했다. 먼저 유승민의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 전담 코치를 구하지 못해 후배들과 연습을 해왔던 유승민은 페이스메이커 홍현희-김동현의 도움으로 현 탁구 국가대표 감독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