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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실제 주인공 크리스가드너의 성공이야기

Edward Kang 2009. 7. 5. 10:42

     The Pursuit of Happyness

          - 행 복 을 찾 아 서 -
 
윌 스미스 주연의 이 영화는 '크리스 가드너' 라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1980년대 모두가 힘든 시절,  그 역시 지독한 생활고를 겪으며 주식 중개인이 되기 위해 6개월간의 지옥같은 인턴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그에게 남겨진 사랑하는 아들....'크리스토퍼'
 
그는 잘 팔리지 않는 의료기구를 파는 세일즈맨 혹은 왕년에 수학 좀 했던, 똑똑한 사람이다. 어찌어찌 알게 된 사람을 통해 증권회사 인턴쉽에 지원하게 되고, 큐빅을 달리는 차안에서 맞춰버릴 정도의 재능과 자신감, 유머 등을 두루 갖춰 고졸의 학력에도 불구하고 인턴과정을 밟게 된다.
 
이제 인턴도 되었겠다 한 시름 놓았다고 생각한 크리스. 그러나 지독하게 가난한 그에게 국가는 밀린 세금을 받는다는 목적으로 어떠한 경고도 없이 그의 통장에서 돈을 빼간다. 이제 그는 파산 상태다. 당장 잘 곳도, 그렇다고 급할 때 달려갈 마땅한 친구나 가족도 없다. 오직 그에게는 이제 막  행복 (HAPPINESS) 이란 단어가 명사이며 'Y' 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는 어리고 어린 아들 뿐. 하지만 이런 힘든 현실에도 그에게 아들은 사랑의 존재다.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그는 아들 크리스토퍼를 보육원에서 데려와야 했으므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대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최소한 오늘 할일 만큼은 마치려했고, 그런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점점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기술을 터득해간다.
 
집세가 없어 집에서 쫓겨난 그는 역, 화장실 등등을 전전하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며 밤을 지샌다. 절박했던 그는 무료로 잘 수 있는 노숙자 쉼터에 몇시간씩 서서  겨우 잠 잘 곳과 먹을 것을 얻고, 불마저 꺼진 어두운 곳에서 마지막 밥줄이 될 의료용 기계를 고친다. 또 빛이 있는 곳을 찾아가며 주식 중개인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아침이 찾아오고 또 다시 출근. 인턴공부. 아들데리고 쉼터로 줄서기...
 

그래도 크리스는 아들 크리스토퍼에게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라"고 격려하고 자신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어쩌면 궁지에 몰린 그에게 엄청난 경쟁율의 인턴과정은  지옥이 아니라 벼랑 끝, 그러니까 '마지막 발악' 이였을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꿈에 자신의 삶에 걸고 남들 보다 두 배로 열심히 했으므로 더 많은 것을 알아갔고 그런 그가 엄청난 성과를 올리는 것은 당연하지 싶다. 결국 그런 그의 모습을 높이산 회사는 그를 정식 주식 중개인으로 발탁한다.
 
그는 자신의 꿈이 이뤄진 그 순간을 바로 '행복'이라고 일컫으며 감동에 겨워 말을 잇지 못한다. 몇 달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그 거리 속 사람들을 보면서 행복을 찾았지만 이제 바로 그가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 감격에 겨운일이다! 곧장 기쁜 마음을 안고 그는 달려간다.'HAPPYNESS' 가 적힌 보육원에 있는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에게. 크리스토퍼야 말로 그의 행복의 처음과 끝이 아니겠는가. 
  

| 주연 |
     윌 스미스 Will Smith   크리스 가드너 역
     제이든 스미스 Jaden Smith   크리스토퍼 역  (윌 스미스의 8살 실제 친아들)
 

       

 <행복을 찾아서>의 실제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
   
1954년 미국 밀워키에서 태어났으며, 가족관계는 4남매 중 막내이다. 크리스는 계부 밑에서 자랐는데, 매일같이 그의 어머니를 때렸다고한다. 그가 8살 되던 해 결국 그의 계부가 있던 집에 불을 질렀고, 때문에 남의 집에 입양되었다. 여러 집을 전전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어머니와 삼촌들의 격려에 힘을 얻고,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학비가 없어 대학을 진학은 꿈도 꿀 수 없었다.

1972년 해군에 입대한 크리스는 제대 이후  의료기 세일즈맨으로 일했지만 한물간 의료기는 좀처럼 팔리지 않고, 린다와의 결혼생활도 가난앞에서 고난의 연속이였다. 당시 우연히 만난 주식중개인 밥 브리지스의 추천으로 주식중개에 흥미를 가지게 된 그는 의료기 영업을 접고 뛰어든 주식중개 회사에서 출근 하루만에 학력을 이유로 해고당하기도 했다.
   

다시 딘 위터사의 인턴쉽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합격했지만 쥐꼬리만한 인턴 비용으론 생활을 유지할 수 없었다. 주차비가 없어 구치소 신세를 져야했고, 풀려나서 돌아와보니 집도 없고 아내는 가출한 상황에서 아들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낮에는 주식중개인으로 일하고 밤에는 아들을 재울 노숙자 쉼터를 찾아 헤매는 장면이나 지하철역 공중화장실에서 문을 닫고 밤을 지새우다 감작스레 두드리는 소리에 무서워 떨며 눈물 흘리는 장면 등 영화적인 장면은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쉼터에서 제공되는 수프로 끼니를 때우고 공중화장실 세면대에서 아들을 목욕시켜야 했던 절박한 상황에서도 동료들에겐 절대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고 밤을 새우며 독학하던 크리스는 마침내 그의 성실함을 알아본 고객 중 한 사람에게 스카우트되어 당시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성공적이던 투자사였던 '베어 스턴스'에서 일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노력 끝에 결국 자신의 이름을 내건 투자사 ‘가드너 리치 앤드 컴퍼니’를 설립할 정도의 백만장자 재산가가 되었다.
 
그가 보유한 자산은 현재 1억8천만 달러 (약 1,7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수많은 자선단체에 고액헌금으로 자신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
       
 >> 실제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는 TV <20/20>에 방영되었는데, 이를 시청한 제작자 마크 클레이맨이 방영된 그 다음날 아침 곧바로 크리스 가드너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화의 권리를 구입하면서 일사천리로 제작이 진행되었다.
 
>>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크리스 가드너의 자서전 ‘The Pursuit of Happyness’는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지금 전세계엔 ‘행복’ 신드롬이 퍼지고 있다.
 
>> 만약 그의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면, <행복을 찾아서> 엔딩 장면을 놓치지 마시라.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실제 크리스 가드너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다. 영화의 감동과 실제의 감동이 교차하는 ‘감동적인 카메오’인 셈이다. 

출처 : 서비스인의 쉼터, STAR Club
글쓴이 : 박상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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