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혁신성 앞세운 ‘W호텔’ 짧은 연륜 불구 3위
ㆍ30대 호텔중 서울 15·제주 7·부산 3곳 포진
국내 호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이 가장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가 현대리서치·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과 함께 ‘2009년 대한민국 호텔 이해관계자 명성평가’를 시행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호텔 명성평가’는 전국 58개 특1등급 호텔을 대상으로 서비스·객실 및 부대시설·가치 등 3개 부문에 걸쳐 전문가들이 명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신라호텔은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면서 5점 만점에 평균 4.756점을 받아 다른 호텔들에 비해 월등한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제주신라호텔(4.555점)은 종합 2위를 차지해 국내 호텔 브랜드인 신라가 외국계 체인을 누르고 호텔 명가의 입지를 다졌다.
이른바 ‘6성급’ 호텔을 표방하는 W서울워커힐은 평균 4.54점을 받아 제주신라호텔과 근소한 차이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그룹인 스타우드사의 ‘W호텔’은 전 세계 20여개국에 세워졌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2004년 서울에 진출했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한 데는 현대성과 혁신성을 앞세운 W호텔의 명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웨스틴조선호텔, 롯데호텔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롯데호텔제주,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코엑스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 등이 4~10위를 기록했다.
웨스틴조선비치호텔은 부산 소재 호텔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얻은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30대 호텔 가운데 절반인 15개가 서울에 위치해 고급 호텔의 서울 편중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에는 7개가 포진했고, 이어 부산(3개), 경주(2개) 순이었다. 인천·양양·정선 등에도 1개씩 자리했다. 명성이 높은 호텔은 서울·제주·부산 등 3개 권역에 몰려있는 셈이다. 강원 양양군의 쏠비치호텔리조트와 제주의 해비치호텔리조트는 정통 호텔이 아니라 리조트를 겸한 호텔인데도 좋은 평점을 받아 각각 20위와 23위에 올랐다. 서귀포의 해비치호텔은 전체 객실의 70%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욕실에도 전면 통유리를 통해 제주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쏠비치는 동해와 설악을 아우르는 천혜의 입지조건에다 지중해풍 건축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에서 서울신라호텔의 강세가 특히 돋보였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부문에서 4.831점으로 2위와 0.228점이나 격차를 냈다. 객실 및 부대시설 부문에서는 W서울워커힐이 0.054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음을 감안할 때 서울신라호텔의 경쟁력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쪽에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서비스와 가치 부문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라 ‘블록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객실 및 부대시설 부문에서는 서울신라호텔과 W서울워커힐이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웨스틴조선호텔이 제주신라호텔을 제쳐 ‘블록화’를 어느 정도 깼다. 객실 및 시설 부문에서 약간의 비대칭이 나타난 것을 제외하고는 종합순위 상위권 호텔들이 전반적으로 여러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공사·여행사 직원 등 평가 참여
▶어떻게 조사했나
최근 발표된 ‘대한민국 20대 재벌총수 명성평가’와 마찬가지로 국내 호텔들의 명성을 이해관계자 명성평가(SRE) 방식으로 파악했다.
평가 대상은 전국 호텔 가운데 특1등급 호텔 58개로 했다. 명성 평가에 참여한 이해관계자 집단은 특1등급 호텔, 관광공사, 여행사, 국내 주재 해외관광청, 주한 외국계 상공회의소, 호텔 예약서비스업체, 홍보대행사 등이다.
여기에다 호텔을 많이 이용하는 주요 대기업 임원들을 평가에 참여시켰다. 명성평가 항목은 서비스, 객실 및 부대시설, 가치 등 3개로 구성했다. 가치는 분위기·입지조건·가격대비 만족도·전반적인 효용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이해관계자 구성을 통해 표본을 확정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호텔명성 평가와 함께 호텔 한식·일식·중식당의 명성을 조사했다. 맛, 음식의 질, 종업원의 서비스, 분위기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했을 때 추천할 만한 호텔 식당을 3개 부문별로 3곳씩 응답하도록 했다.
ㆍ30대 호텔중 서울 15·제주 7·부산 3곳 포진
국내 호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이 가장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가 현대리서치·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과 함께 ‘2009년 대한민국 호텔 이해관계자 명성평가’를 시행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호텔 명성평가’는 전국 58개 특1등급 호텔을 대상으로 서비스·객실 및 부대시설·가치 등 3개 부문에 걸쳐 전문가들이 명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신라호텔은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면서 5점 만점에 평균 4.756점을 받아 다른 호텔들에 비해 월등한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제주신라호텔(4.555점)은 종합 2위를 차지해 국내 호텔 브랜드인 신라가 외국계 체인을 누르고 호텔 명가의 입지를 다졌다.
서울신라호텔
웨스틴조선비치호텔은 부산 소재 호텔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얻은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W서울워커힐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서비스와 가치 부문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라 ‘블록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객실 및 부대시설 부문에서는 서울신라호텔과 W서울워커힐이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웨스틴조선호텔이 제주신라호텔을 제쳐 ‘블록화’를 어느 정도 깼다. 객실 및 시설 부문에서 약간의 비대칭이 나타난 것을 제외하고는 종합순위 상위권 호텔들이 전반적으로 여러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공사·여행사 직원 등 평가 참여
▶어떻게 조사했나
평가 대상은 전국 호텔 가운데 특1등급 호텔 58개로 했다. 명성 평가에 참여한 이해관계자 집단은 특1등급 호텔, 관광공사, 여행사, 국내 주재 해외관광청, 주한 외국계 상공회의소, 호텔 예약서비스업체, 홍보대행사 등이다.
여기에다 호텔을 많이 이용하는 주요 대기업 임원들을 평가에 참여시켰다. 명성평가 항목은 서비스, 객실 및 부대시설, 가치 등 3개로 구성했다. 가치는 분위기·입지조건·가격대비 만족도·전반적인 효용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이해관계자 구성을 통해 표본을 확정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호텔명성 평가와 함께 호텔 한식·일식·중식당의 명성을 조사했다. 맛, 음식의 질, 종업원의 서비스, 분위기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했을 때 추천할 만한 호텔 식당을 3개 부문별로 3곳씩 응답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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