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강태영의 서비스 경영

Dae Young Hills News

충주 대영힐스CC에서 라베를 했습니다.

Edward Kang 2022. 6. 8. 13:35

옮긴글입니다

 천군지기 윤태순 ・ 2022. 6. 2. 10:53

 

친정 쪽 사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외사촌, 이종사촌, 친오빠, 저희 부부.

전국에 흩어져 살다 보니

일 년에 얼굴 한번 보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네요.

친정 오빠가 더 더워지기 전에

명랑 골프를 한 번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장소는 중간지점인 충주로 정했답니다.

●대영힐스 CC ●

충주시 대소원면 성종두담길 114번지

대표전화 043.850.8600

예약문의 043.850.8601~5

대영힐스는 27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대영베이스 18홀에 이은

대영의 2번째 작품이랍니다.

力코스/ 靑코스 /美코스

대영힐스는

이름에서 이미 눈치를 챌 수 있듯이

주로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샷을 하는 홀들이 많았답니다.

내리막이 심하다 보니

슬라이스가 많이 나네요.

아직도 초보 신세를 못 면하는 골린이

티 박스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져 버립니다

저희는 청코스와 력코스

돌게 되었답니다.

첫 번째 홀은 파 5로 시작하네요.

엄청 부담이 되지만

"헤드 업만 하지 말자"

제발 보기 플레이만 하자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 봅니다.

무난하게 보기로 첫 홀을 마무리...

두 번째 파 3홀,

내리막이 엄청 심합니다.

욕심만 부리지 않고 온그린만 한다면

무난히 넘어갈 수 있는 홀인데 ㅎㅎㅎ

앞 팀들이 열심히 퍼팅을 하고 있는데

그린 상태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파3 홀마다 이벤트도 상당히

많이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홀에서는 홀인원을 했을 시

드라이버가 상품으로 걸려 있네요.

꿈의 홀인원 ㅎㅎ

골프라는 게 내 공을 내가 치는데도

은근히 스트레스 받게 만드는 운동이지요

골프와 자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더니

정말로 뜻대로, 마음대로, 원하는 대로

잘 안되는 게 골프랍니다.

하지만 이번 라운딩은 가족들과 함께라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명랑 골프.

이제 적응을 좀 하는가 싶더니

나인 홀이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청코스에 비해 력코스는

전장이 조금 긴 편이었답니다.

정교한 힘을 요하는 코스로

페어웨이가 넓고 거리가 길어

상당히 도전을 요하는 코스랍니다.

티박스에 금덩어리가 두 개 있습니다.

슬쩍 호주머니에 넣어 오고 싶네요. ㅋㅋ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금의 기운이 그대로 전해져

모두 모두 부자 되세요 ㅎㅎㅎ

 

력코스는 폭포도 많이 있고

호수가 상당히 많았답니다.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코스가

골퍼들에겐 공포의 대상이긴 하지

자연을 즐기기엔

이보다 좋을 순 없었답니다.

 

폭포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아마도 인공폭포인가 봅니다.

파란 잔디 위에서 ASMR 하기

딱 좋습니다.

눈과 귀가 동시에 힐링을 합니다.

 
 

골프장에 오면 공을 치는 것도 재미있지만

멋진 조망과 주변 경관에

더 마음을 빼앗길 때도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가 너무 좋습니다.

스코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법칙을

아주 잘 받아들이고 있는 편이지요 ㅎㅎ

 
 
 
폭포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는 아름다운 대영 힐스입니다. 파란 잔디를 밟으며 듣는 폭포소리는 힐링 그 자체입니다.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웠던 대영힐스에서의 추억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종사촌 언니가 샷 직전에 있습니다.

골프는 구력이 말해준다고 하더니

차분하게 숏게임을 잘 하는 모습이

엄청 부러웠답니다 ㅎㅎ

날씨가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대영힐스에서 라베했답니다.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ㅎㅎ

그다지 난이도가 높은 구장은 아니지만

거리도 멀고 나름 그린 상태도

안 좋은 편이였는데

정규홀에서 이런 스코어는 처음입니다.

우연(?)이겠지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스코아는 비밀 ㅎㅎ

" 라베 " 뜻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Life Best Score) 직역하면 인생 최고 점수입니다.

자기 골프의 최고의 점수

라는 뜻

 

정말 운도 좋았던가 봅니다.

골프는 멘탈 스포츠라고도 하지요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했더니

잘생기고 예쁜 얼굴들이 ㅎㅎ

원하던 대로 명랑 골프를

제대로 즐긴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저는 라베까지 했으니ㅋㅋ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라운딩이였습니다.

언니, 오빠들

9월에도 기대하고 있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