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박4일 강릉 여행중 마지막 1박은 경포비치 관광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경포대 해변에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숙소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기 공유해봅니다.
7월 여름 휴가로 강릉에 자주 오는 편인데요, 매 번 해안가 바로 앞 숙소에 머물다가 이번에는 조금 한적하다 싶은 경포비치호텔로 마지막 1박 숙소를 정했어요. 경포비치관광호텔은 경포해변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검색하니 70M정도) 도보로 해변에 걸어갈 수 있으면서도 해안가 바로 앞이 아니라서 조금 더 조용할 것 같아서 예약을 했답니다.
3성급 호텔로 바로 전에 묵었던 강릉 SL호텔(4성급)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서비스가 있을 것 같았지만 로비가 조금 작다는 것 빼고는 거의 비슷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관리도 잘 되고 침구나 객실 청결상태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주차가 편해서 좋았어요. 보통 호텔 내 주차가 좁은 통로로 이동해서 세우기도 좁은데 1층에도 넉넉한 공간이 있고, 건물밖에 경포비치호텔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여유있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합니다.
슈퍼싱글 사이즈 정도로 각각 트윈 베드가 놓여있었고 침대는 평범한 매트리스- 특별히 딱딱하지도 쿠션이 좋지도 않은 정도-로 잠자기에는 적당했습니다.
베개도 그리 높지 않아 사용하기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창가로 원형테이블과 의자 두개가 놓여있었고 뒤에 벽에는 거울과 일회용 세안제, 샴푸, 믹스커피등이 놓여있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가 욕실이 아닌 데스크위에 있어서 거울을 보며 머리도 말리기에는 편했습니다.
화장실도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청결했고 샤워부스도 안쪽에 유리벽안으로 설치되어있었습니다. 타월은 타월걸이 위 선반에 놓여있었습니다.
tv는 벽걸이형은 아니고 tv장위에 조금 아담한 사이즈로 놓여있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이라 피곤해서그런지 tv는 아예 틀지도 않았네요.
침대 옆에 옷장이 있어서 옷을 걸수도 있었고 가운도 걸려있었어요. 옷장 아래로는 냉장고가 놓여있었고 생수 2병이 들어있었습니다.
강릉 경포비치호텔 객실은 비교적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커튼을 젖히면 소나무가 있는 거리뷰가 보이고 멀리 경포호수가 보였습니다. 맞은 편 바다뷰가 보이는 객실도 보았는데 바다뷰도 근사해보였어요. 하지만 소나무가 있는 거리뷰도 정겹고 좋았습니다.
경포비치호텔 야외에는 수영장이 있어서 무료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중에 하나였어요.
가족이나 친구랑 함께 와서 가볍게 물놀이해도 좋을만한 장소였어요.
찰랑거리는 수영장의 물과 물풍선을 보니 물장구 치며 놀고싶더라고요. 다음에는 여기서 2박하면서 물놀이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강릉 해변만큼의 느낌은 아니지만요.
강릉경포비치호텔 1층에는 강릉 여행을 할 수 있는 지도며 안내팜플릿이 비치되어있어 이모저모 쏠쏠히 괜찮은 여행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답니다.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해변가 바로 앞 숙소는 조금 시끄럽고 번잡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조금만 안으로 들어와도 밤에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의 호텔이 여럿 있었어요. 강릉 여러 호텔 가보았는데 경포비치관광호텔은 가성비 좋은 편안한 호텔분위기였습니다. 다음에도 강릉 오면 또 묵고 싶은 호텔입니다. 화려한 멋은 없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호텔이었습니다. 강릉 경포대 해변이나 강문해변도 가까우니까 충분히 바다보며 휴식할 수 있답니다. 주소는 강원 강릉시 해안로 406번길 17이고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