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강태영의 서비스 경영

Knowledge Box/Hotel managment

워커힐 호캉스

Edward Kang 2022. 7. 7. 14:11

웅-장

들어오자마자 나는 호텔 스멜~

시그니엘이나 메리어트 등등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워커힐도 들어가자마자 향기가 났는데(호텔 많이 가본 척)

상큼한 시트러스 향에다가 우드 향도 약간 나는 것 같다

결론은 향기 좋다 이거에여~~~ 예에에에에~~!!

 
 

방에 들어오자마자 창문으로 보이는 한강

약간 날이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 저렇게 넓디넓은 한강이 보인다니,,너무 좋았다

 
 

침대 사이에 있던 차(?) 마실 공간! 아담하고 이뻤다

이 공간에서 이상형 월드컵 하면서 밤 늦게까지 수다떨고 놀음ㅋㅋㅋ

욕실도 마아~~악 넓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나름 만족!

근데 내 기준 지금까지 다녀봤던 호텔 욕실 중 화려한건 소피텔, 넓은건 메리어트, 뷰는 시그니엘

(사실 호텔 저기 밖에 안 가봤는데 많이 다녀본 척)

 

티타임이 오후5시까지래서 체크인하자마자 짐 두고 호다닥 라운지로 올라왔다 (라운지 16층)

내가 담아온 과자들은 너무 안이쁘고 요상해서 친구가 담아온 그릇 찰칵

이때까지도 날씨는 흐리다ㅠㅠ 슬퍼

그래도 한강보면서 커퓌와 빵+과일 먹고 우리 이제 으른이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

티타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맑아진 하늘

알고보니 친구가 날씨요정이었구ㅎ_ㅎ 역싀

 
 
 
 
 

티타임을 5시까지 알차게 즐기고 호텔 주변 산책하러 나왔다

워커힐 경력자(?) 친구 한 명을 졸졸 따라 이 곳 저 곳 구경 잘했다

저녁 라운지 이용은 1부랑 2부가 있는데 우리는 19시30분에 시작하는 2부를 가기로 했다!(예약은 따로 없음)

좋은 창가자리 겟 하려구 7시 15분에 라운지로 올라갔더니 이미 몇 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우리는 3번째 팀!

25분쯤 라운지 안으로 안내해주셨고 이용은 30분부터 가능하다고 하셨다

 
 

먹을게 진짜 많았다

사실 저기 보여지는 것보다 더 맛있는 것들도 많이 있었고 많이 먹기도 했는데 사진을 다 못 찍음 ㅠㅠㅠㅠㅠ아쉽다

아 그리고 모든 음식이 다 맛있고 좋았는데 저 슈는 진짜,,, 존맛탱

친구랑 '여긴 슈맛집이야!!!!'하고 계속 외침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주류도 엄청 다양하게 있었다

와인을 즐기는 한 친구 말로는 다 좋은 와인들이라고 함!

(이 친구,, 저기 있는 와인 한 잔씩 다 마심ㅋㅋㅋ그래,, 너라도 뽕 뽑아라!!)

 
 
 

밥을 다 먹고는 옆에 비스타호텔 4층에 있는 스카이야드로 가서 족욕도 즐겼다

 

 
 
 
그랜드 워커힐 호캉스('22.6.24.)

한강 야경,,

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지 진짜 알겠다

낮과 밤이 분위기가 다른데 둘 다 너무 이쁘고 보고있으면 기분이 뻥 뚫리면서 시원함 ㅠㅠ

밤에 보는 워커힐 건물

 
 

갑자기 조식 사진

조식은 오전 7시부터인데 8시 이후에는 사람이 많이 몰릴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6시45분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히 조식 먹으러 갈 준비하고 거의 7시 시작하자마자 들어갔다ㅋㅋㅋ

조식도 지인짜 먹을거 많았는데 빵 종류가 다양하고 다 맛있었다

근데 저거 다 내가 먹은거 아니다,, 친구 것도 있다

따뜻한 커피도 한 잔~

원래 얼죽아인데 따뜻한 커피를 마신 이유가 있었다

이 날 호캉스를 같이한 친구들은 몸의 온도가 나와 매우 달랐는데

나는 몸이 찬바람을 맞으면 빠르게 식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별로 안 좋아하는 반면,

내 친구들은 더위를 많이 타고 에어컨 바람을 좋아한다

자는 도중에 내가 애들 몰래 에어컨을 살짝 껐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누군가 다시 일어나서 에어컨을 켰다,,,후ㅋㅋㅋ

그리고 아침 일어날 때까지 쭈우우욱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잤더니 머리도 아프고 온 몸이 근육통처럼 쿡쿡 쑤시고ㅠ_ㅠ

냉방병에 걸려버린 듯...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월요일 아침까지도 근육통은 여전하다ㅠㅠ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