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이후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짝퉁 골프용품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추세다.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 용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면서 이 호황을 틈타 짝퉁용품이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진품과 가짜 구분이 어려워 그 피해도 커진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부터 40일 간에 걸쳐 짝퉁 제품 제조와 판매 행위를 집중 수사했다. 그 결과 1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14억 상당의 물건을 압수했다.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피해금액이 14억 상당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이의 10배 시장 규모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짝퉁으로 거래되는 실제 가격으로 환산하면 1년에 국내 어패럴 업체들은 수천 억 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수원·용인·성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