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수의 視線] 이준석·박지현을 토사구팽하는 한국정치 기자명 이호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방선거 전, 본지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실을 통해 박지현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대선 패배 후 지방선거를 위해 비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됐다. 20대에 일약 야당 대표가 된 그는 젊은 세대, 특히 젊은 여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인터뷰 요청에 민주당 대변인실에서는 사전에 인터뷰 내용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거침없이 밝혔던 그였기에 의외였다. 사전에 점검해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했다. 이유는 그의 돌출 발언으로 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