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712096
불황을 이기는 전략? ‘고객 니즈 파악’ ‘공격 마케팅’
계속되는 경제 침체에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른 기업이 있는가하면 문을 닫고 사라진 기업도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공격적 마케팅과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전략으로 불황을 이기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힘들다고 움츠리지 않는다.
▲ H&M, 특별한 유통과정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글로벌 SPA브랜드 H&M은 저렴한 가격으로 론칭했지만 저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고수하지 않고 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H&M은 론칭과 동시에 국내 패션계에 SPA브랜드 열풍을 몰고 왔으며 최근에는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H&M은 SPA브랜드만이 가지는 기획, 생산, 판매가 통합된 특별한 유통과정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매장에 내놓는다.
일반 스트릿샵이나 고가의 브랜드들이 하기 힘든 다품종 소량 생산 판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매주, 매월마다 계절과 상관없는 신상품을 내놓는 것도 한몫했다.
또 1년에 2번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여 부유층과 패션 마니아들까지 고객층으로 끌어들였다. 지난 11월 말에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 랑방(LANVIN)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H&M은 기존 패션 브랜드나 스트릿샵들과 차별성을 두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고객에 다가가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2월 명동 눈스퀘어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새로운 개성을 창조하며 SPA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 카페베네, 고객의 니즈 녹여낸 복합문화공간
카페베네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 외국의 토종 커피 전문점들 사이에 등장해 최단기간 급성장한 국내 커피 전문점이다.
기존의 커피 전문점들과 차별점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소비자가 원하는 문화코드를 카페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카페베네는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휴식하며 감성적으로 즐거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휴식과 문화의 코드를 담은 유럽풍의 아늑한 인테리어, 원목의 탁자와 의자 같은 디자인은 20~30대 젊은 층에 정서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또 나만의 문화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무선 인터넷존을 확대하고, 붙박이 의자마다 전원 콘센트를 달았다.
북 카페를 접목해 다양한 서적을 갖춰 문화공간을 완성시켰다. 이와 함께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기업으로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 최근 급증하는 스마트폰 유저 고객들을 위해 포스퀘어, 트위터 등 SNS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 이마트, 고객 니즈 따른 공격적 마케팅과 저가정책
이마트는 전국 최대 점포망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잉파워, 상품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첨단 정보 시스템 운영, 최첨단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전국 단일 물류망 구축,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적극적인 상품개발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 할인점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올해 론칭한 이마트 피자는 주문 즉시 화덕에서 구워내는 방식으로 18인치에 1만1,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패션사업에도 저가정책을 받아들였다. 겨울시즌을 맞아 열었던 ‘어그부츠 대전’에서는 트렌드 부츠를 7천원대부터 내놓았고, 유명 브랜드 부츠를 7만원대부터 선보여 총 40만 켤레가 판매됐다.
이마트는 내년에도 고객의 니즈에 따라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저가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트렌디한 스타일리시 브랜드 SPA브랜드 상품도 늘려갈 계획이다.
▲ ABC마트, 고객의 편의 배려와 즐거운 매장 분위기
ABC마트는 고객들의 편의와 배려 차원에서 몇 가지 직원규칙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365일 내내 영업시간에는 매장 문을 항상 열어놔 고객이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은 손님 응대가 바로 이루어지도록 항상 서서 대기한다. 고객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대기하는 것도 고객에 대한 배려다.
또 박수마케팅으로 즐겁고 유쾌한 매장 분위기를 만든다. 박수를 칠 때는 사람의 심장박동 수보다 약간 빠른 템포로 쳐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박수로 고객에게 직원의 위치를 알리기도 한다.
이밖에 ABC마트는 이월상품은 다루지 않는다는 점, 빠른 상품 회전, 균일가 판매 및 유명 브랜드 제품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98536
대한항공, 4기 암 걸린 동포환자 탑승거부 논란 "장기비행에 부적합"...승객 가족 "진단서까지 냈는데..."
대한항공이 4기 유방암에 걸린 재미동포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김학일 포인트뉴스대한항공, 4기 암 걸린 동포환자 탑승거부 논란1천2백 명의 차인이 한자리에'19禁'작품도…국제현대무용제10일(한국시각_ MS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미미 김씨가 유방암 4기 단계인 어머니 크리스털 김씨를 모시고 어버이날에 맞춰 고국을 방문하기위해 대한항공을 찾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크리스털 김씨의 건강상태가 장거리 비행에 힘들 것으로 판단, 의사의 진단서를 김씨 가족에게 요구했다. 김씨 가족은 대한항공의 요구대로 의사 2명으로부터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대한항공측은 여전히 김씨의 탑승을 거부했다.
대한항공측은 '김씨가 비행도중 숨질 경우 승객들의 동요를 막기위한 사전조치였다'며 '김씨의 건강에 대한 본사의 절차를 밟고 있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씨 가족은 "어버이날에 맞춰 어머니를 한국에 모시고 가고 싶었다"며 대한항공측의 업무처리에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수요일 김씨 가족에게 항공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MSNBC방송은 전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it/477270.html
초일류 삼성전자의 소통법…포털 비판글 ‘삭제’
‘갤럭시S2 몹쓸 단점 9가지’ ‘아트릭스가 좋은 3가지’ 등 블로그글 며칠만에 사라져
명예훼손 내세워 여론통제
체험마케팅 공정성 논란도
비판적인 내용의 제품 사용후기가 포털 블로그에 올라오자 제조회사 쪽이 포털을 상대로 ‘게시글 차단’(블라인드)을 요청해 해당 글을 내리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정보기술(IT)분야 파워블로거인 함아무개씨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스(S)2를 3주간 사용해본 뒤 지난 2일 ‘삼성 갤럭시에스2의 몹쓸 단점 9가지’라는 제목의 사용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다. 함씨는 삼성전자가 진행한 공식 체험행사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제품을 구해 사용해본 터였다. 하지만 이 글은 삼성전자 쪽의 요청에 따라 지난 6일 블로그에서 사라졌다. 함씨의 글이 차단되면서 1400개나 넘는 댓글도 함께 차단됐다. 삼성전자 쪽은 또 다른 네이버 파워블로거인 김아무개씨의 리뷰 블로그 ‘아트릭스가 갤럭시에스2보다 좋은 3가지’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취했다. 김씨가 이 글에서 후속편으로 예고한 리뷰는 ‘갤럭시에스2가 아트릭스보다 좋은 3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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