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말씨 ,말씀 ,말투 ]
등산 모임이 있는 날에
한 친구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손자를 봐야 한답니다.
그 사정을 모를 리 없지만
유독 한 친구가 버럭 소리를 냅니다.
“그 친구 왜 그리 살아
그러니 허구한 날 붙잡혀 살지"
그러자 다른 친구가
“자넨 손자가 지방에 있지
옆에 있어봐 똑 같아”
손자 양육이 논쟁으로 커집니다.
“난 처음부터 선언했어,
내가 애를 보면 성을 간다고!”
‘못 생긴 남자와는
절대 결혼 않는다’는 처녀!
‘난 죽어도
요양원에는 안 간다’고 한 선배!
‘딱 100세만 살 거야
호언했던 대학 동기...
그런데 어쩌나,
다 헛 맹세가 됐으니까요.
여자는
못 생긴 남자와 천생연분을 맺고,
선배는
치매가 들어 일찌감치 요양원으로 향했지요.
100세를 장담할 만큼
건강했던 친구는 아홉수에 걸려
69세에 심장마비로 떠났습니다.
나이들며
갖춰야 할 덕목이‘절제’입니다.
삶에
고루 적용되는 말이지만
여기에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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