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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 Young Hills News

2021 대영힐스CC 라운드 후기

Edward Kang 2021. 7. 31. 17:45

2021 대영힐스CC 라운드 후기

1. 7. 24. 7:00

 

충주 소재의 골프장은 여주에서 30분 정도씩 더 들어가야 하는 것이 가장 큰 핸디캡이긴 하지만, 요새 왠만한 골프장보다 40-50퍼센트 싼 그린피가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린피가 무색하게도 코스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6월-9월 정도까지는 서울 근교 3부 돌리는 왠만한 골프장보다 괜찮은 느낌입니다.

평일 12시 반 정도 티옵이었는데, 11시 반정도에 클럽하우스 식사를 목표로 2시간 전에 넉넉하게 출발했지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의 공사 등을 원인으로 한 정체가 이어져서 40분 정도 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거리핸디캡의 불이익이 증폭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넉넉하게 약속시간 2시간 반 정도 전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티옵 20분 전에 도착했지만, 극적으로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돈까스오무라이스 를 먹는 미션까지 클리어했습니다.

퍼블릭코스이지만 페어웨이가 좁은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 레이아웃에, 은근히 해저드를 섞어놓아서 경치나 느낌이 괜찮습니다.

go2ryu 님과의 조인라운드는 처음이었는데, 스크래치로 진 사람이 캐디피를 내는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첫홀 제가 보기 go2ryu 님이 트리플로 출발해서 속으로 '오늘은!!!' 하면서 기대를 했는데.... 제 핸디가 튀어나오는 동안 go2ryu 님은 침착하게 파보기를 쌓아나갔고 전반 마지막 4홀을 연속 파로 마무리하면서 전반 44/50타로 타수차가 너무 벌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도 go2ryu 님의 맹타가 이어져서 후반 첫홀 버디까지 화룡점정을 찍으셨네요.

저는 후반 첫 네홀을 더블-더블-양파-더블 로 +10타를 쌓고나서는 승부에 마음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힘들어가던 드라이버에서도 힘이 빠지고, 80미터 이내 웨지샷을 스윙하지 말고 굴리자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플레이하면서 버디기회가 찾아오더군요. 첫번째 버디기회에서는 퍼팅이 빨라 보기로 마무리했지만, 드라이버가 잘 나가 50미터 정도의 거리가 남은 짧은 파4에서 5미터 정도로 어프로치를 붙이면서 후반 5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대체로 파4는 짧은 홀이 꽤 있지만, 파5/파3 가 긴 편이어서 난이도 조절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하이라이트는 후반 #미코스 #8번홀 #파5 #500미터 #오르막홀 이었습니다. 이 홀은 골프장측에서 #버디 를 기록하는 골퍼에게 #와인증정이벤트 를 하는 홀이라고 했는데, 오르막 500미터의 파5는 실제로 550미터 이상으로 체감되기 때문에 이벤트를 하는 이유가 상당한 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가 수월하게 230미터 정도 나가고, 4번 하이브리드가 200미터 전후로 잘 맞아주어서 역시 홀에서 70미터까지 볼을 보낼 수 있었고, 웨지로 온그린을 했지만 17발걸음 15미터 정도의 오르막 롱퍼트가 남게 되었습니다.

그린에 올라온 누구도 15미터 되는 거리에서의 롱퍼트를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신병기 #이븐롤 2.2 #미드블레이드 로 자신있게 펏을 했는데 볼이 컵으로 똑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카운터에서 #프리미엄와인 을 겟할 수 있었습니다.

대영힐스의 클럽하우스 도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상당히 깔끔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더군요.

뭐 캐디피 내기는 깔끔하게 졌지만, 후반 턴하면서 오늘 스코어가 맘에 드셨던 go2ryu 님께서 사진찍어 만들어온 볼마커를 구입하시면서 제것도 하나 사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볼마커 부자인데, 주머니에 마커 3개씩 넣고 다니면서 마커를 했네요.

go2ryu 님께서는 후반 여세를 몰아 42타의 맹타를 휘두르시면서 최종 86타 올해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셨습니다. 점점 폼이 안정되시는 비결은 드라이버를 되도록 죽지 않게 80%의 힘으로 치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번에도 3-4개의 드라이버가 OB가 나서 더블 이상의 스코어가 많았던 제게도 생각하게 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조인맛집 대영힐스CC 에 대한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왕복 1시간은 상당한 페널티

2. 그린피보다 훨씬 고퀄로 관리되는 그린과 페어웨이

3. 티박스 매트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면 편함

4. 그린은 평이한 편

5. 파5 버디 이벤트는 도전해볼만

6. 파4는 짧고, 파5/파3는 긴편

7. 조인맛집 인정

8. 퍼블릭코스는 성수기에 방문하는 것이 이득인듯

대영힐스CC 소감

드라이버 템포를 잃어버린 3-4개홀과 고질적인 아이언생크가 아쉬웠지만, 프리미엄 와인과 함께한 버디 두방의 쾌거가 더 기억될 것 같은 대영힐스CC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출처] 조인맛집에서 버디 2개의 쾌거(feat. 프리미엄 와인) : 2021 대영힐스CC 라운드 후기|작성자 GR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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