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강태영의 서비스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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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수정 아나운서의 하루 2만원

Edward Kang 2009. 7. 13. 17:20

 

 

여걸식스라는 프로가 있다.

즐겨보는 프로도 아니고 특히나 가학성이 있어서

나에게 있어서 '비호감'인 여걸식스.오늘 방송은 조금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

강수정의 송별식.

 

아나운서 출신으로 월급과 회당 출연료 2만원만 받고나온 것이 벌써 2년이 넘었다.

 오늘은 나 역시 '봐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보았다. 2년이라는 세월만큼 경륜도 쌓있고,

애드리브도 잘 구가할줄 알게 되었지만,나는 그녀의 꺽꺽하며 넘어가는 웃음소리가 가장 좋았다.

그 웃음은 뿅망치같이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들을 일순간에 녹여주는 청량제같은 것.

 

비록 아나운서이긴 하나 이곳에 출연한 이상 똑같은 엔터네이너인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고 또 새벽내내 촬영이 이어지더라도 열심이었다.

 

갑작스럽게 받은 사랑만큼이나 안티 팬들도 늘어났고,

또 아나운서 그만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왔다.

그러나, 그녀는 '업무'에 충실했으며 망가질때 망가지고,

맞을때 잘 맞아주고, 어리버리한 춤도 추며, 내숭도 필요할 땐 보여주었다.

그것은 바로 프로다움이었다.

 

 이런 프로스러움은 2년이 지난 세월의 자신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계속 안겨줄 것이다.

 

강수정 아나운서가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2년 동안의 노력, 그 모습은 여러가지 문제로 저마다 고민도 많고,

어려움도 많겠지만, 진정 소홀하지 않고 열심히 하게 되면 결국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그녀의 호탕한 웃음으로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또한 몸을 내 던지며 망가지더라도 프로를 위해 헌신했던 그

 자세를 보고 많은 교훈을 배운 것도 감사한다.

그녀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며...

출처 : 서비스인의 쉼터, STAR Club
글쓴이 : I`m헝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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