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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특급호텔,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센터마크'

Edward Kang 2012. 12. 18. 12:01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외래 관광객들의 서울 인사동, 경복궁, 삼청동, 명동 등 강북 관광이 더욱 편리해졌다.

인사동 한복판에 특2급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호텔 '센터마크 호텔'이 문을 열었다.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가 부동산 개발사 신영자산개발과 손잡고 호텔 사업에 진출, 운영하는 인사동 최초의 특급 호텔이다. 지하 4층, 지상 14층으로 객실은 스위트를 포함해 250실이다.

센터마크는 경복궁, 인사동 등 전통 관광지와 쇼핑 중심지인 명동까지 모두 걸어서 1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하철 1, 3, 5 호선과도 근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으로도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일반 호텔은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정되나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호텔은 시티투어, 숙박, 문화공연을 연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운다.

센터마크는 슬로건으로 '센터 오브 컨비니언스, 마크 오브 메모리'를 내걸었다. 관광, 쇼핑, 비즈니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편리함의 중심에 위치하며, 고객들 머릿속에 새겨질 소중한 기억으로 남겠다는 의미다.


센터마크는 하나투어 채널을 활용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과 숙박 서비스에 덧붙여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한 문화 관광상품을 제공한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공연되는 '오페라의 유령' 연계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이 호텔의 모든 식음료 업장은 임대 매장이다. 전문가에게 맡겨 운영 부담을 줄이고 호텔은 객실 운영에 집중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지하 1, 2층에 카페, 일식,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다. 로비에는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가 입점했다. 지하 2층에는 피트니스 클럽을 갖췄다. 2층에는 세미나룸, 보드룸, 미팅룸 등 비즈니스 시설이 있다. 그랜드 세미나룸은 최대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안석찬 총지배인은 "종로는 전통 관광지일 뿐더러 기업들도 대거 몰려 있는 상업 중심지이기 때문에 해외 관광객들과 더불어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수요까지 넓게 아우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필요했다"며 "센터마크 호텔이 강북 도심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갈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02-2127-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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