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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Edward Kang 2017. 7. 22. 17:32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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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는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과 함께 하룻밤을 묵고 싶은 곳이 많다. 이 가운데에는 관광지의 남다른 개성이나 지역적 특색을 적극 활용해 지은 독특한 호텔이나 숙박시설도 많다. 각종 기발한 아이디어와 관광지의 특성을 살린 세계의 이색 호텔들을 살펴보자.

◆ 19세기 투우장을 개조한 호텔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1975년 마지막 경기 이후 방치된 둥근 원형의 산 페드로 투우장이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이색 호텔인 ‘퀸타 레알 사카테카스’가 됐다. 해발 2400m 고원도시인 멕시코의 사카테카스에 위치한 이 호텔은 중남미 최고의 이색 호텔, 세계 유일의 투우장 호텔로 불린다.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츠커상도 수상한 경험이 있다.

- 1박 12만원부터.

◆ 100% 소금만을 이용해 만든 호텔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 위치한 소금 호텔 ‘팔라시오 드 살’. 100만개 이상의 소금 블록으로 물을 접착제 삼아 벽과 기둥을 세웠다. 심지어 호텔 내부의 침대, 탁자, 의자 등 모든 시설들도 소금으로 만들었다. 벽에는 ‘벽이 얇아질 수 있으니 입으로 핥지 마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우기는 호텔을 보수하여 다시 개장하고 있다.

- 1박 19만원부터.

◆ ‘겨울 왕국을 그대로’ 아이스 호텔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스웨덴의 유카스야르비에 위치한 아이스호텔은 겨울에만 운영하는 이색 호텔이며 벌써 26번째 개장을 맞이했다. 아이스호텔은 ‘세계 최초로 얼음과 눈으로 만들어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호텔’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추워 보이지만 환상적인 내부로 인해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고 한다. 한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다.

- 1박 45만원부터.

◆ 보잉 747 여객기가 호스텔로?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세계에서 가장 이색적인 호텔로도 공개된 스웨덴의 점보 스테이 호스텔. 스웨덴의 한 사업가가 운항이 중지된 보잉 747 여객기를 구매해 호텔로 개조했다. 스톡홀름 공항에 위치하여 찾기도 쉬우며 공항에서 셔틀버스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조종석은 스위트룸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2~4인실까지 총 85개의 침대가 준비 되어 있다고 한다.

- 1박에 5만원부터.

◆ 알프스 절벽 위 게스트하우스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빌트키르힐리 에쉐 게스트하우스는 스위스 알프스 정상 부근에 위치한 절벽 속에 지어진 곳이다. 천연 동굴과 맞닿은 곳으로 알프스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올라간 후 하이킹을 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하면서 알프스 최고의 전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식사 외에도 발마사지와 같은 테라피 서비스 등 색다른 휴식공간이 마련 돼있다.

- 1박 5만원부터.

◆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친환경 호텔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칠레 북부 파타고니아 후일로-후일로 생태보존지역에 위치한 매직 마운틴 롯지 호텔은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대자연 속에 13개의 객실이 있는 이 호텔은 지역 내 건축 재료를 사용했고 주변 자연에 해가 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지었다. 매직 마운틴 롯지의 지붕에서는 외관을 따라 시원하게 폭포가 쏟아진다.

- 1박 25만원부터.

◆ 실제 감옥을 개조해 만든 호스텔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하이 오타와 제일 호스텔. 단순히 감옥을 콘셉트로 잡은 것이 아니라 실제 감옥을 개조해 호스텔로 사용 중이다.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건물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하이 오타와 제일 호스텔을 추천한다.

- 1박 3만원부터.

◆ 기린과 아침 식사를 하는 호텔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기린 장원 호텔은 귀족이 살던 저택을 한 동물애호가가 호텔로 개조했다. 13만평이 넘는 넓은 정원에서는 기린, 영양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기린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와 기린들이 간식 달라며 방 안으로 얼굴을 내미는 광경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0개의 객실만 운영 되고 있다.

- 1박 130만원부터.

◆ 자연과 하나 된 투명 텐트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프랑스 건축 디자이너가 고안한 어트랩 리브스 버블 호텔은 기존 숙박 시설의 틀을 깬 글램핑 형태의 숙박시설이다. 자연친화적 콘셉트로 자연과 가깝게 여가를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 됐다고. 직경 4m 크기의 작은 돔형 구조물로서 투명 텐트, 반투명 텐트로 나눠 운영 되고 있다. 별을 보며 잠드는 이 호텔은 프랑스 마스세유 외곽에 위치해 있다.

- 1박 14만원부터.

◆ 탄자니아의 바다 속 호텔

‘잊지 못할 하룻밤’ 세계 이색 호텔 ‘베스트10’

아프리카 탄자니아 펨바 섬에 있는 만타 리조트에서는 크리스탈 빛 바다와 물고기에 둘러싸여 지낼 수 있다. 수중 13피트까지 내려가 있는 언더 워터룸은 투명한 바다 속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외부 조명이 있어 야간에도 바다 속 구경이 가능하며, 옥상은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바다 속 풍경을 보면서 잠이 들고 싶은 이색 호텔이다.

- 1박 180만원부터.

제작=여행노트 www.tnot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