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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인터뷰 하는 손흥민

Edward Kang 2022. 12. 3. 08:33
"얼굴이"...경기 종료 후 인터뷰 하는 손흥민 상태에 모두 눈물 흘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안면골절' 부상을 입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그는 경기 당일까지 '출전'이 불투명했습니다. 캡틴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지만, 팬들은 걱정이 많았습니다.

자칫 날아오는 공에 맞거나 몸싸움 도중 더 크게 다쳐 선수 생명까지 위태롭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 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출전했습니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손흥민은 전후반 풀경기를 소화하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상대 견제는 매우 강했습니다. 특히 후반 11분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가 손흥민을 향해 거칠게 달려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축구화가 벗겨졌습니다. 양말도 찢어졌습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습니다.


손흥민은 부상 수술 이후 많은 이들이 걱정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했습니다.

첫 판부터 1%의 가능성과 함께 국가대표 주장의 책임감을 몸소 보여줬습니다.그렇게 강호 우루과이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우루과이전 직후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저보다 선수들이 더 많은 고생을 해줬다. 강팀하고 경쟁하며 싸울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비겼기 때문에 아쉽지만, 잘 준비해서 남은 2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부상 관련 질문에는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부상 이후) 3주 만의 첫 경기였는데 옆에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거리 응원을 하신 분들, TV로 응원하신 분들 모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분명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그 부분을 채워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고개를 숙인 채 잠시 말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보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축구팬들은 인터뷰에 나서서 국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흥민을 보고 "눈물이 난다"라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그가 한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진심이었고 감동적이었지만, 이 말을 듣고 보인 반응은 아니었습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왼쪽 눈가 위에 선명하게 보이는 상처에 크게 반응했습니다. 안면골절 수술자국을 보고 그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지, 현재도 얼마나 고통을 이겨내고 있을지 공감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아직 붓기가 모두 가라앉지 않았기에 안타깝다는 목소리는 더 크게 나왔습니다.

손흥민의 인터뷰를 본 팬들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고맙다", "마지막에 울컥한 것 같다. 그만큼 열심히 응원하겠다", "주장으로서 얼마나 부담감도 클까 싶다. 다치지 말고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 "보면서 같이 울컥했다", "너무 자랑스럽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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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역할..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늘 강조하며 빠지지않고 하는 말이있다..

팀웍~~~늘 이야기한다..
아무리 내가 실력이 좋아도 팀과 합이 이루어지지않고
어우러지지 못하면 그 실력은 빛을 발하지 못한다.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것..
그것이 팀과 조화를 이루어 좋은 결과를 내는것이기에..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보다는 오히려 상대의 감정을 먼저 돌아보는...
관객들의 상태를 먼저 헤아리는 그 마음..
그것이 진정한 리더이고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일것이다..


내가 속해있는 그 환경.
나는 거기에서 내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역할에 따른 나의 책임감은 얼마만큼 가지고 있는것인가?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는 진짜 리더이고
멋진 선수임을 또 한번 느끼면서 그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를 발견한다.


손흥민이 좋아 ....옮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