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은 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다.
요즘에는 이러한 영수증이 새로운 고객감동 기법에 쓰인다고 한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넣어서 거래가 끝난 뒤에도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는 영수증을 소개한다.
▲ 이름 영수증:원두커피 전문점 C사
영수증에 고객의 이름이 찍혀 나온다. 많은 손님들 중 하나가 아니라 단 한 사람으로서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일일이 고객의 이름을 물어보고 입력해 주는 배려가 돋보인다.
▲ 편지 영수증:T카페 등
그날의 짧은 안부글이 영수증에 쓰여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우산 챙기셨죠?’ 같은 글로 날마다 새로운 내용이 담긴다. 또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담당 서비스맨이 영수증 뒤에 감사의 인사를 적기도 한다.
▲ 비밀 영수증:원두커피 전문 C사 홍대점
영수증에 4자리 숫자가 날마다 바뀌면서 인쇄되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날의 화장실 비밀번호라고 한다. 가게는 화장실만 이용하는 얌체손님이 없어서 좋고, 고객은 자기만 아는 비밀이 있다는 느낌을 받아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 무엇이든 추천합니다
집을 새 단장할 때나 질병을 고쳐야 할 때, 사람들은 뛰어난 서비스를 받기 위해 고심한다. 입 소문만 듣고 선택한 서비스가 시원찮아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리퍼럴(Referral: 추천된 사람) 서비스’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리퍼럴 서비스는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시간이 없는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분석·추천해주는 것으로 미국에서 한창 관심을 끌고 있다.
서비스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인테리어회사·부동산중개소·주택 리모델링을 비롯해 변호사·의사·보모·청소년 여름캠프 프로그램까지 제한이 없어 보인다.
특별히 관심이 있거나 전문 지식을 가진 분야라면 창업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에게 각각 커미션과 이용료를 받는다.
예를 들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가장 유명한 미용실이나 헤어 디자이너를 조사해 알려준다.
서비스 영역은 더욱 넓어져 애완동물 센터나 식료품 가게 등 생활정보에 대한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충분한 서비스가 가능해 더욱 빠르게 유행중이다.
매일 매일 수많은 광고와 상품에 노출되는 소비자들. 순간순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놓이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만큼 좋은 상품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이렇게 광고와 상품간 경쟁이 심해질수록, 인터넷이 발달할수록 리퍼럴 서비스는 각광받을 전망이다.
법률문제 같은 중요한 사항뿐 아니라 칫솔 하나를 살 때도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오늘도 상품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당신, 추천 받아라!
'Service Management > Service Plaz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감동을 제공하는 액션 (0) | 2009.07.06 |
---|---|
[스크랩] 돈벌어주는 종업원 만드는 법(소점포)/ 컬럼 (0) | 2009.07.06 |
[스크랩] [본문스크랩] 에버랜드고객만족경영 (0) | 2009.07.06 |
[스크랩] 서비스란 이런 것이다 (0) | 2009.07.06 |
[스크랩] 고객중심 기업문화 정착 (0) | 2009.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