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관련된 속담
속담(俗談)의 사전적 정의는 ‘옛적부터 내려오는 민간의 격언’이라든가, 혹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이라 되어 있다. 속담이 언어 표현 형식의 방식이고, 오랜 옛날부터 현재까지 그 속담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집약적으로 담아서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속담, 특히 한국어의 말 관련 속담에는 한국인들의 언어에 대한 총체적 인식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말 관련 속담 속에 나타난 한국인의 다양한 언어관을 살펴봄으로써 한민족의 언어문화를 알 수 있다.
ㅇ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한 번 한 말은 다시 수습할 길이 없으니 말조심하라는 뜻.
ㅇ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말은 한번 하면 퍼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ㅇ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은 한 번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절로 퍼지니 말을 조심하여 하라는 뜻
ㅇ말이 아니면 갋지 마라.
-말답지 않으면 맞서 상대하지 말라
ㅇ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말을 잘못하면 재앙을 받게되니 말을 늘 조심해야 한다는 뜻
ㅇ들은 말 들은 데 버리고, 본 말 본 데 버려라.
-말을 옮기지 말라는 뜻
ㅇ남의 말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일이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
ㅇ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일이나 잘못을 말하기 좋아한다
ㅇ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 없다.
-남의 말을 가려서 들어야 한다.
ㅇ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다니는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돼먹지 못한 말은 듣…
[출처] 말과 관련된 속담 블로그|작성자 전지애의 꿈 인생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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