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지배인 이라면 ?
어떻게 응대(대답)하시겠어요...
학교 근처에 우리가 애용하는 멋진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가 음식도 좋고 실내 분위기도 멋져
서 가끔 이용한다. 어느날 학기를 끝내고 종강을 자축하기 위해
동료들과 그곳을 찾았다.
나는 새우 볶음밥을 시켰는데,물론
레스토랑 분위기에 맞게 값도 결코 싼 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새우가 깨끗하게 다듬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모래 비슷한 게 씹히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주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기에 그냥 참고 그릇을 비웠다
커피까지 마시고 계산을 하려는데 깔끔하게 정장을 한 지배인이
정중하게 물었다. “맛 있게 드셨습니까 ?”나는 정중한 지배인의
기분을 거슬리지 싶지 않았기 때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지배인은 “혹시 불편한 거 없으셨습니까 ?”라고 물었다.
나는 이런 정도로 고객을 존중하는 곳이면”새우 볶음밥”의 이상했던
점을 지적해도 좋으리라 생각하고 뭔지 모를 이물감에 대한 내 느낌을 설명했다.
그러자 지배인의 단호한 대답.
“그럴 리가 없는데요” ???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저희는 재료를 아주 세심 하게 다듬거든요,,
이상한 게 들었을 리가 없습니다
출처 : 서비스인의 쉼터, STAR Club
글쓴이 : 강 태 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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