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브라이슨 디섐보의 지난해 PGA챔피언십 첫날 드라이버가 파손된 장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드라이버가 부러졌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지난해 8월 2020시즌 첫 메이저 PGA챔피언십 첫날 경기 도중 드라이버가 파손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7번홀(파4)에서 티 샷 직후 티(Tee)를 줍는 과정에서 110kg이나 나가는 체중을 버티지 못했는지 헤드 샤프트 쪽이 손상됐다. 곧바로 경기위원에게 골프채 교환 여부를 문의했고, 골프규칙 4-1에 따라 자동차에 보관한 여분의 클럽을 가져왔다. 디섐보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 1위(평균 320.9야드)다. 지난해 몸무게를 18㎏ 늘리는 ‘벌크 업’이 출발점이다. 9월 US오픈에서 단숨에 메이저챔프에 등극했다는데 주목할..